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다음달 국제선 항공료 또 비싸진다…유류할증료 50% 이상 올라

등록 2022-03-16 11:42수정 2022-03-17 02:34

15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15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4월부터 국제선 항공권 가격도 인상된다. 항공권 가격에 추가되는 유류할증료가 3월 대비 최대 50% 이상 오른다.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보면, 대한항공은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500마일 미만은 2만8600원, 500~1천마일 미만은 4만300원, 1천~1500마일 미만은 6만5천원, 2천~3천마일 미만은 8만600원, 3천~4천마일 미만은 8만1900원, 4천~5천마일 미만은 13만원, 5천~6500마일 미만은 18만3300원, 6500~1만마일 미만은 21만600원, 1만마일 이상은 21만1900원으로 책정했다. 3월 유류할증료와 비교해 구간별로 최대 53.3%까지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은 2만9100원, 500~1천마일 미만은 4만2400원, 1천~1500마일 미만은 5만5800원, 1500~2천마일 미만은 6만9100원, 2천~2500마일 미만은 8만2500원, 2500~3천마일 미만은 9만5800원, 3천~4천마일 미만은 10만9200원, 4천~5천마일 미만은 13만5800원, 5천마일 이상은 16만1300원으로 정했다. 구간별로 3월보다 40%가량 올랐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월16일부터 3월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산출해 반영하는 식으로 결정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4월 유류할증료는 14단계가 적용됐다. 2016년 7월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대한항공은 노선을 거리 기준으로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은 9개 구간으로 분류한다.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두 항공사 모두 9900원으로 정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와 유사한 수준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류할증료는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며,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