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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포스코케미칼, GM과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등록 2022-03-08 10:29수정 2022-03-09 02:34

내년부터 4억 달러 투자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글로벌 생산거점 현황.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글로벌 생산거점 현황.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으로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공장을 건립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부터 4억달러(494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지엠과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세운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두 회사가 공동 발표한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합작사는 향후 지엠의 전기차 사업 확대 추이에 따라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투자비, 인프라. 친환경성 등을 종합 고려해 캐나다 남부 산업도시 퀘벡 베캉쿠아를 북미 사업의 최적지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베캉쿠아는 광산과 인접해, 원료 공급과 물류 시설, 낮은 투자비, 산업 인프라와 기술, 풍부한 수력 재생에너지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현지 정부도 배터리 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엠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 100만대, 전 세계에서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엘지(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북미지역에 배터리 공장 4개를 건립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전기차 공장은 올해 가동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얼티엄셀즈를 통해 지엠의 전기차인 험머 이브이(EV), 리릭, 실버라도 이브이를 포함해 배송용 전기밴인 이브이600 등 향후 출시될 다수의 전기차에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북미 합작공장 건립으로 전 세계 공급망을 확대하고 시장 리더십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 북미, 중국, 유럽 등에 양극재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해 2022년 10만5천t 규모인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2025년에는 28만t, 2030년에는 42만t까지 높일 계획이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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