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차박 캠핑 열풍 효과?…미니밴 판매 6년만에 반등

등록 2022-02-13 11:29수정 2022-02-14 02:03

지난해 미니밴 총 10만8682대 판매
카니발만 7만3503대 팔려…67.6% 차지
기아 카니발. 기아 제공
기아 카니발. 기아 제공
2015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국내 미니밴 판매량이 지난해 6년 만에 반등했다. 기아의 신형 카니발이 전체 판매량의 67.6%를 차지하며 미니밴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1년 판매된 국산·수입 미니밴은 총 10만8682대로 집계됐다. 전년 10만974대 대비 7.6% 늘었다. 국내 미니밴 판매량은 2015년 14만6434대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6년 부터 2018년까지는 13만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부터 10만대선으로 내려 앉았다. 올란도(쉐보레), 코란도 투리스모(쌍용차), 카렌스(기아) 등이 차례로 단종되면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신형 카니발이 총 7만3503대 판매되면서 미니밴 시장을 견인했다. 기아의 신형 카니발은 2020년 출시 뒤 1년만에 국내서에서만 10만대가 팔렸다. 지난해 국산차 모델 중 그랜저(8만9084대)의 뒤를 이어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초 출시된 스타리아는 2만6240대 팔렸고, 스타렉스는 7192대 판매됐다.

수입 미니밴도 신차효과 덕에 총 1747대 팔리며 전년(588대) 대비 판매량이 약 3배 늘었다. 지난해 2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혼다코리아의 오딧세이는 367대 판매돼 전년(317대) 대비 15.8% 늘었다. 같은 해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도요타의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1259대가 판매됐다.

자동차 업계는 올해도 ‘차박(차+숙박)’ 열풍 등이 대형 차종의 선호로 이어지면서 미니밴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