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전문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베트남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3회간 운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당장은 화물 중심으로 운항한다. 향후 격리 정책 변화에 따라 여객 운송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2019년 3월 운송면허를 취득한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8월부터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싱가포르 취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해외 노선을 노리고 있다. 첫 장거리 노선으로 인천∼엘에이(LA) 노선 등 올해 5월을 목표로 미주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4대까지 기재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 7대, 내후년에 10대까지 기단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단은 보잉 787-9 중형기재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