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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CC ‘티웨이항공’, 유럽·북미 노선 운항 가능 중대형 항공기 도입

등록 2022-01-05 10:45수정 2022-01-05 11:40

올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3대
‘통합 항공사’ 운수권 재분배 앞서
저비용항공사들 ‘넘버2’ 경쟁 개시?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인천~유럽·북미 등 장거리 노선 운항도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 추가 도입을 검토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따른 운수권 및 슬롯 재분배에 앞서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조건부 승인’할 방침을 밝히자 저비용항공사들이 ‘넘버2’(아시아나항공이 있던 업계 2위) 자리를 향해 내닫는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A330-300 기종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순차적으로 총 3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대형 항공사의 합병 전까지 장거리 노선 운항 준비를 마칠 수 있어 향후 회수된 운수권 미행사로 인해 외국항공사들에만 이득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저비용항공사들이 운수권과 슬롯을 배분받아 운항한다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운항 가능 항공기 추가 도입과 더불어 김포공항발 국제선(인도네시아·몽골 노선 등) 등 현재 운용 중인 B737-800 항공기로 운항이 가능한 중·단거리 노선 운수권 추가 획득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오랜 노선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곧 들어올 중대형 항공기들을 통한 성공적인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다가올 코로나 이후의 여행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차별화된 준비로 고객들의 요구에 한발 앞서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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