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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 완료

등록 2021-12-30 14:03수정 2021-12-30 14:24

SSD 사업과 중국 다롄공장
자회사 ‘솔리다임’ 설립해 넘겨받아
경기도 이천 에스케이(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에스케이(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케이하이닉스가 1단계로 넘겨받는 자산은 인텔의 에스에스디(SSD·낸드플래시 기반 데이터 저장 장치) 사업과 중국 다롄에 있는 공장 등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총 계약금액 90억달러 가운데 70억달러를 인텔에 우선 지급하게 된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이번에 인수한 인텔의 에스에스디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 ‘솔리다임’(Solidigm)이라는 자회사를 새로 설립하기로 했다. 사명은 솔리드 스테이트(Solid State·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로 구성된 메모리 솔루션)와 패러다임(Paradigm)의 합성어로,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뜻이라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솔리다임은 기존 인텔의 에스에스디 사업을 넘겨받아 제품 개발 및 생산, 판매를 한다. 최고경영자(CEO)에는 롭 크룩(Rob Crooke) 인텔 부사장이 임명될 예정이고, 이석희 에스케이하이닉스 사장이 솔리다임 의장(Executive Chairman)을 겸임하며 인수 이후 통합 과정을 지휘한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쪽은 “그동안 디(D)램에 비해 열세에 있던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025년 3월께 남은 20억달러를 인텔에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과 다롄 사업장 운영 인력을 비롯한 인텔 낸드사업부의 유·무형 자산을 이전 받을 예정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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