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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주요 대기업 직원 4명 중 1명 꼴로 여성···과장급 이상은 30%

등록 2021-09-02 10:59수정 2021-09-02 11:03

한국CXO연구소, ‘주요 대기업 여직원 및 관리자급 현황’

국내 주요 대기업 내 여성 직원 비중은 4명 중 1명꼴이고, 여직원 중 과장급 이상 관리직은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시엑스오(CXO)연구소가 2일 내놓은 ‘2020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여성 인원 및 관리자급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43곳의 임직원 35만5131명 중 여직원은 8만2491명으로 23.2% 수준이었다. 여성 중 과장급 이상은 2만4806명으로 30.1%였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제출한 100곳 남짓 중 여성 직원 인원과 과장급 이상 관리자급 여직원 수를 명시한 곳이라고 연구소 쪽은 밝혔다.

여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전체 임직원의 74.8%(8117명)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도 여직원 비중(60.5%)이 높은 편이었다. 이어 에스케이(SK)매직 56.4%, 기업은행 54.5%, 미래에셋생명 51.4%, 우리은행 50.0% 순이었다. 국내 고용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여직원 비중은 25.1%로 전체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2010년 기준(33%)보다는 낮아졌다. 현대차(5.6%)와 기아(3.9%)는 낮은 편에 들었다.

과장급 이상 관리직 여성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케이티(KT)였다. 전체의 17.8%에 이르는 여직원 4036명 중 관리자급이 68.9%로 나타났다. 관리자 중 6.7%(186명)는 부장 이상 상위관리자급이었다.

여직원 중 관리직 비중이 높은 곳으로는 이 밖에 하나은행(61.4%), 에스케이(주)(52.1%), 우리은행(47.4%), 신한금융그룹(45.3%), 효성(39.8%), 금호석유화학(39.2%), 에스케이머티리얼즈(34.7%), 에쓰오일(33.6%), 효성중공업(31.0%)이 꼽혔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모집단을 전체 관리자급으로 넓혀보더라도 여성 관리자급 비율이 40%를 넘을 정도로 높은 편이었다. 하나은행은 남녀 전체 관리자급 중 여성 비율은 44.1%, 우리은행은 40.7%였다. 신한금융그룹은 29.5%로 나타났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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