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무역업체가 ‘무역의 날 유공자 표창 및 수출의 탑’ 신청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에 제출하던 종이 방식의 간접수출실적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자문서 지갑을 통해 무역·물류 및 각종 증명·검사증 등의 발급을 신청하고 발급된 디지털 증명서를 다수 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으로 기존 전자무역시스템(uTradehub)과 연동돼 있다.
지난 16일 시작돼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무역의 날’(12월 5일) 포상 신청을 위한 증명 업무에 처음 적용됐다. 무역정보통신이 운영하는 전자무역시스템(www.utradehub.or.kr)에 접속해 ‘수출실적 증명확인’ 메뉴에서 ‘온라인 제출’ 버튼을 클릭하면 무역협회로 증명서가 자동 제출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수출기업은 무역정보통신 또는 거래 은행에서 간접수출실적 증명서를 발급받아 우편 등 오프라인으로 무역협회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차영환 무역정보통신 대표는 “간접수출실적 증명을 시작으로 무역 및 산업계가 필요로하는 각종 증명서의 발급과 유통을 간소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문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