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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HMM, 미주향 임시선박에 배·김치·김·어묵·소금 먼저 싣는다

등록 2021-07-13 16:50수정 2021-07-13 17:01

aT와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통해 신청 접수
오는 17일 미주 서안을 향해 출항 예정인 ‘HMM 자카르타호’가 13일 부산신항에서 화물을 싣고 있다. HMM 제공
오는 17일 미주 서안을 향해 출항 예정인 ‘HMM 자카르타호’가 13일 부산신항에서 화물을 싣고 있다. HMM 제공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적 원양 해운사 에이치엠엠(HMM)이 미국 서안 쪽으로 임시선박을 띄울 때 배·김치·김·어묵 같은 농수산 수출품을 우선 싣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치엠엠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는 이날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에이치엠엠은 앞으로 미국 서안 쪽으로 임시선박을 띄울 때 월 기준으로 265(주당 66)TEU 분량의 선복량을 농수산식품 수출에 우선 배정한다. 협약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상호협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1차로 오는 17일 출항 예정인 에이치엠엠 임시선박 ‘자카르타호’에 김치‧버섯‧즉석밥 같은 농식품 16TEU와 김‧어묵‧소금 등 수산식품 14TEU가 실린다.

미국 서안행 농수산 수출품을 긴급하게 실어내야 하는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에이치엠엠 임시선박 운항 일정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선복 배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농수산식품은 품목에 따라 출하시기가 정해져 있고 신선도 유지가 중요해 적기 선적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8월부터 본격 수출되는 조생종 배를 비롯해 김·김치·어묵 같은 농수산식품 수출의 물류 애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4억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1% 증가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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