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전자상거래업체의 수출업무 지원을 위해 ‘다이렉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시범사용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이렉트 배송은 수출신고를 마친 전자상거래업체가 수출대상 물품을 해외에 전달하는 경우 기존의 수출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배송요청까지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전자상거래업체는 무역정보통신의 전자상거래 전용포털과 연계돼있는 디에이치엘(DHL)코리아, 우체국, 두라로지스틱스, 용성종합물류 등 주요 특송사를 골라 손쉽게 배송요청을 할 수 있다. 특송사가 제공하는 화물추적 정보를 통해 주문 상품이 구매자에게 전달되기까지 화물의 위치나 배송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시범 사용 업체가 배송을 요청하는 경우 무역정보통신의 시스템 담당자가 현업 담당자와 함께 배송요청서를 만들고 배송접수, 기표지 출력 및 상품픽업 처리까지 테스트하게 된다. 시범사용자 모집은 7월 말까지 이어진다. 문의처는 ‘help.go@ktnet.co.kr’이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