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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마스크 판매 언제?…대구·청도는 27일 오후 5시부터

등록 2020-02-27 16:29수정 2020-02-27 17:27

그외 지역 우체국은 28일 오후 2시부터
“읍·면 소재지 우체국 먼저…1인당 5매까지”
27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우체국 마스크 판매 시기와 관련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우체국 마스크 판매 시기와 관련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창구를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점을 앞당겨 대구·청도 지역 89곳에서는 27일 오후 5시부터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외 지역 우체국에선 28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애초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통한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기를 3월2일부터로 잡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납품업체들의 협조로 판매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우선은 1인당 5매로 제한해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마스크 성능과 공급업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진 없이 제조업체서 주는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체국의 보건용 마스크 판매는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 수급 조정 조치’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농협·공영홈쇼핑 등이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마스크 공급 여건이 취약한 읍·면 소재 우체국에 우선적으로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향후 공급 물량이 확대돼 수급이 안정되면 1인당 구매량 제한을 없애고, 우체국쇼핑 온라인판매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판매 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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