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텔레콤의 엘티이(LTE) 음성통화가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일부 지역에서 장애를 겪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HD보이스(엘티이 음성통화) 과부하로 국지적·간헐적으로 음성 서비스 지연 상황이 발생해 조치 중”이라며 “데이터 및 문자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가능하며, HD보이스는 3G로 전환해 음성 통화를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5시40분 현재까지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는 물론, 다른 통신사에서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로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전화를 걸면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다” “전화 연결에 실패했다” 등의 안내 음성이 나온다. 에스케이텔레콤 한 대리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문의 전화가 걸려오면 ‘장애 중’이라는 표현은 하지 말고 ‘현재 확인 중’이라고 응대하라는 본사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