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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인공지능으로 쓴 소설 공모전 열린다

등록 2018-04-05 13:23수정 2018-04-05 17:50

KT 개최…총상금 1억원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케이티(KT)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쓰여진 소설을 공모하는 ‘KT 인공지능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나 참가업체는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주어진 양식에 맞게 소설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 기간은 4월5일부터 5월13일까지이며, 공모전 안내 페이지(https://kt.com/msmx)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6월 중 케이티 플랫폼을 통해 약 한 달간 독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의 1차 심사는 독자들이 작품의 문학적인 가치를 평가하며, 2차 심사는 케이티 내·외부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명 3천만원, 우수상 2명 각 2천만원, 기타 입상자 6명에게 기술지원금 각 500만원 등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케이티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는 “이번 공모전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콘텐츠 생산자들이 어떻게 협업하고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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