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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LG유플러스 “5G 스마트폰 기술요구서, 제조사에 첫 배포”

등록 2018-04-02 10:56수정 2018-04-02 14:14

삼성전자, 엘지전자에 배포
5G 최적화된 규격·품질 기준 기술
엘지(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를 국내 단말 제조사인 엘지전자와 삼성전자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는 엘지유플러스 통신망에서 단말을 사용할 때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내용이 기술된 요구서로, 단말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배포된 기술요구서에는 5G 표준 사항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5G망의 진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안테나 송수신 성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엘지유플러스는 5G 디바이스 기술요구서를 제조사에 배포한 것은 국내 이통사 중 처음이라고 발겼다. 또 기술요구서가 국내망에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을 언급하고 있어 앞으로의 5G 스마트폰 제조 기준이 되고,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주식 엘지유플러스 5G추진단장(부사장)은 “단말 제조사와 기술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도 5G 네트워크 구축 시점에 맞춰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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