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R 영상통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콜라 서비스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콜라’ 서비스를 자사 전화플랫폼인 T전화를 통해 2일 출시했다. 콜라 이용자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증강현실이 적용된 35가지의 꾸밈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형’ 테마를 적용하면 통화화면 배경이 인형이 들어있는 상자로 변한다. 얼굴을 곰돌이 인형에 합성할 수도 있다. 자기 얼굴에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하거나 눈의 크기 등을 조정하는 등 얼굴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영상통화는 기존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HD급 화질로 제공된다. 영상통화 화면은 사진이나 움직이는 이미지(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다른 소셜미디어와 공유할 수도 있다.
콜라 이용시 기존 영상통화 제공량이 차감되는 대신 데이터(1분 통화시 약 10MB)가 소진된다. 콜라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에스케이텔레콤 이용자는 4월2일부터 9월30일까지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콜라는 T전화 앱을 통해 모든 통신사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T전화는 에스케이텔레콤이 2014년2월 선보인 자체 통화플랫폼이다. 스팸 등 위험전화를 알려주는 안심통화 기능, 가게 이름을 찾아보는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