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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SK텔레콤, 멤버십 연간 할인한도 없앤다

등록 2018-03-27 11:00수정 2018-03-27 14:12

2일부터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 없어져
특정일에 할인하는 ‘T 데이’ 제도 도입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 Day’ 프로모션 제휴처인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T Day를 알리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 Day’ 프로모션 제휴처인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T Day를 알리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이 다음달 2일부터 멤버십의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는 등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에스케이텔레콤은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한도를 브이아이피(VIP)는 무제한, 골드는 10만점, 실버는 7만점, 일반은 5만점으로 제한해왔다. 앞으로는 모든 등급에서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고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처별 할인혜택은 기존처럼 등급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멤버십 등급도 브이아이피 골드, 실버 등 3등급으로 단순화한다. 멤버십 등급은 전년 납부요금 금액과 가입기간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에스케이텔레콤 멤버십 고객은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한도’ 대신 지금까지 사용한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안내받게 된다. 이와 함께 에스케이텔레콤은 특정일에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티 데이(T day)’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 데이는 매달 첫째주 월~금요일과 매주 수요일(총 8일 또는 9일)로 달력에 티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티 데이 날짜별 혜택은 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공개된다. 4월 첫째주 혜택은 캐리비안베이 4만명 초대, 11번가 22% 할인, 던킨도너츠 글레이즈드팩·커피 50% 할인 등이다.

이번 멤버십 제도 개편은 에스케이텔레콤이 올해 들어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혁신의 일환으로 약정제도 개편, 로밍제도 개편에 이은 세번째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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