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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SK텔레콤, 로밍요금 인하…하루 3분 무료통화·초당 과금

등록 2018-03-22 11:24수정 2018-03-22 21:46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 23일 출시
10분~30분 통화는 1만원 정액 과금
데이터 종량요금 일 상한 5천원으로
에스케이텔레콤이 23일 하루 3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이 23일 하루 3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이 하루 3분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과금 단위를 분에서 초로 바꾸는 등 로밍요금을 인하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2일 “해외여행객들이 요금폭탄 걱정을 하지 않도록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 고객에게 자동적용된다. 이에 따라 에스케이텔레콤의 음성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3분을 넘으면 1만원 요금이 부과되는 시점(나라별로 약 10분 안팎)까지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며, 그 이후부터 30분까지는 1만원이 정액 과금된다. 기존에는 30분을 이용하면 약 4만1100원의 요금이 나왔다. 30분을 초과하면 나라별 요율을 적용한다. 회사 쪽은 ”에스케이텔레콤 음성로밍 고객 가운데 약 80%가 하루 3분 이내로 사용하고, 약 98%가 하루 30분 이내로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 혜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로밍의 과금 단위도 분에서 초 단위로 바뀐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음성로밍을 1분30초 동안 이용하면 기존에는 2분(120초) 분량의 요금을 내야했지만, 앞으로는 90초 사용분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데이터 로밍 종량 요금도 내렸다. 먼저 데이터 로밍 요금을 기존 1MB 당 4506원(패킷당 2.2원)에서 563원(패킷당 0.275원)으로 87.5% 인하한다. 하루 데이터 상한은 기존 2만2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회사 쪽은 “5000원 상한은 약 9MB의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며, 데이터 초과 시 추가 과금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어 모바일 메신저로 문자 대화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설명했다. 케이티(KT)도 지난해 10월 패킷당 기준 요금을 패킷당 2.2원에서 0.275원으로 인하하고, 하루 이용금액 상한 1만1000원을 신설한 바 있다. ‘자동안심 T로밍’은 에스케이텔레콤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 혁신 과제’ 중의 하나다. 지난 5일에는 무약정고객에게 할인포인트를 적립해주고 할인반환금(위약금)을 축소하는 약정제도 개편을 한 바 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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