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가 오는 26일부터 2018년도 상반기 채용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550명(그룹사 제외)이다. 상반기에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등 6개 분야에서 250여명을 채용한다.
케이티는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핀테크, 실감형미디어, 양자통신 등 연구개발 융합기술 분야 채용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케이티는 또 이번 상반기부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운영한다. 8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인턴 중 일부를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으로 선발한다.
기존에 실시했던 ‘지역쿼터제’와 ‘케이티 스타오디션’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쿼터제는 신입 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지역에 연고를 둔 고등학교·대학교 출신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스타오디션은 일체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게 한 뒤 선발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헤택이 부여된다. 오는 31일~4월3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실시한다. 한편 케이티는 오는 31일 케이티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KT 잡페어’를 개최해, 지원자들이 취업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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