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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자유 주파수 무료개방…“지하철 와이파이 빨라질 것”

등록 2018-01-22 14:15수정 2018-01-22 15:10

과기정통부 23일자로 공급
지하철 무선백홀 구축에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도자유대역(22∼23.6㎓) 중 1.6㎓폭의 주파수를 23일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역을 활용한 무선백홀망이 구축되면 지하철 와이파이가 최대 100배까지 빨라질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초고속 와이파이 기술(MHN)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도자유대역(22∼23.6㎓) 중 1.6㎓폭의 주파수를 23일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역을 활용한 무선백홀망이 구축되면 지하철 와이파이가 최대 100배까지 빨라질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초고속 와이파이 기술(MHN)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용도자유대역(22∼23.6㎓) 중 1.6㎓폭의 주파수를 23일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주파수는 누구나 대가 없이 어떤 용도로든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국 허가 규제도 받지 않는다. 다만 이 주파수를 쓰는 기기가 다른 무선기기에 전파간섭을 주지 않는다는 전파인증은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엘티이(LTE)망을 활용하는 현행 백홀 대신 이 대역을 활용한 무선 백홀이 구축되면 지하철 내 와이파이 속도가 지금의 20~100배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홀은 지하철 안 와이파이 라우터 등 무선 기지국과 초고속인터넷 기간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현재는 대개 유선망이 쓰이지만 최근에는 무선으로 중간 단계의 백홀을 구축해 기간망에 연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1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하는 이동무선백홀 기술(MHN)을 개발해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런 무선백홀망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2020년께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파수 공급은 지난달 28일 대통령 소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발표된 ‘2020 신산업·생활 주파수 공급 계획’의 첫 후속 조처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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