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KT)가 연구개발(R&D)를 총괄하고 있는 융합기술원장 이동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급 이상 주요 임원 승진 인사를 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은 이동면 부사장 한 명이었다.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기가지니사업단장, 박윤영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신광석 재무실장, 신수정 IT기획실장, 윤종진 홍보실장 등 6명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부사장급 이상 승진 인사에서는 사장으로 3명, 부사장으로 2명이 승진했었다.
케이티는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연구개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합기술원은 5G, 기가인터넷, 인공지능 등 케이티에서 추진 중인 최신 기술을 총괄하는 곳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 사장이 배출된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동면 신임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출신으로 2014년부터 융합기술원을 이끌어왔다.
케이티는 또 “이번 인사는 마케팅, 기업영업, 재무, IT기획, 홍보 등 전략 부서의 성과를 인정한 것”이라며 “신임 강국현 부사장은 Y시리즈 등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이필재 부사장은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의 조기 정착에, 박윤영 부사장의 기업영업 성공에, 신광석 부사장은 A레벨 신용등급 회복에, 신수정 부사장은 IT기획·기업보안 수준 업그레이드에, 윤종진 부사장은 혁신기술기업으로의 이미지 변화에 기여한 역할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