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 정보통신기술 체험관 ‘티움’을 29일 재개관한다. 사진은 티움의 미래관에서 방문객들이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드론 원격 접속 체험을 하는 모습.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 본사 1~2층에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을 29일 재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11월 처음 문을 연 티움은 여러 차례 재단장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해왔으며, 이번 재개관은 2015년 문을 닫은 지 2년 만이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티움은 1층 현재관 100평, 2층 미래관 414평으로 구성돼있다. 현재관에서는 가상현실 쇼핑,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관은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방문객 10명이 ‘원정단’이 돼 2047년 첨단 미래도시 ‘하이랜드’의 여행에 나서는 방식이다.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10여군데 공간을 이동하며 1시간30분동안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초고속네트워크,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 증강현실 등 미래 정보통신기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다. 티움 미래관은 홈페이지(http://tum.sktelecom.com)를 통해 방문 예약을 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추석연휴를 맞아 10월7~8일 이틀간 총 12회의 특별투어가 마련돼 있다. 현재관은 예약 필요 없이 본사 1층을 방문하면 된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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