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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삼성·엘지 스마트폰으로 FM방송 들을 수 있다

등록 2017-08-29 15:26수정 2017-08-29 15:26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부터 적용
통신비 인하·재난대응 능력 제고 기대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에서 FM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 제공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에서 FM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 제공
내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신제품 스마트폰으로 에프엠(FM)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내년부터 출시되는 삼성전자, 엘지전자의 모든 스마트폰에는 FM라디오 수신 기능이 활성화되어 라디오 방송 전파를 직접 수신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우 내년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9 모델부터 이 기능이 적용된다. 그동안은 일부 보급형 스마트폰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서는 FM라디오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데이터 요금을 내고 스트리밍으로 방송을 들어야만 하는 문제점이 있었고, 재난이 발생해서 이동통신망이 마비되면 재난방송을 들을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에 FM라디오 수신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요구해왔고, 이에 따라 정부는 단말기 제조사, 이동통신사와 논의를 해왔다”며 “스마트폰 제조사는 기능 추가에 따른 개발부담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결국 국내 소비자를 위해 라디오기능 활성화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긴급 재난 시 이동통신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스마트폰의 FM 라디오 수신을 통해 재난 방송 청취가 가능해져 국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 차감 없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게 돼 라디오 시청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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