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기로 ‘완판’(완전판매)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첩이 추가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취임 기념우표첩의 구매를 원하는 민원이 쇄도해 추가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념우표첩은 애초 2만부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전판매 신청이 쇄도하면서 지난 16일 이미 1만2천부를 추가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마저 발행일인 17일 모두 매진되면서 2차 추가발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기념우표첩을 추가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우표첩에 있는 ‘나만의 우표’에는 문 대통령의 학생시절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 취임식 장면 등이 담겨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가 발행은 예약접수된 수량만큼 제작하며, 한사람 당 구매수량을 한 부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약은 오는 25일~28일 총괄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주말 제외),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으로 접수하면 되고, 예약 때 우표첩 요금(2만3천원)을 결제해야 한다. 예약 접수한 고객이 기념우표첩을 받아 볼 수 있는 날은 다음달 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우정사업본부 쪽은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