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7일 공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AWAY)의 모습.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차량공유업체 ‘그린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In 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 ‘어웨이’(AWAY)를 17일 출시했다.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는 이날 어웨이를 내놓으며, 연내 1천대 차량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이후 전국 3천대까지 적용 차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차 안에서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와 길찾기 등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나 기술을 말한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네이버랩스는 그린카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어웨이는 운전석 위에 설치된 태블릿피시 크기의 전용기기를 통해 작동한다. 네이버 계정(ID)을 통해 로그인하면 스마트폰의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목적지 검색, 음악감상, 스포츠 라디오, 팟캐스트 듣기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네이버랩스는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내 캘린더에 등록된 일정을 어웨이가 인지하고 목적지와 근처 식당 안내, 주차장 예약 등을 함께 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어웨이를 이용하려면 그린카 예약 때 어웨이가 탑재된 차량을 선택하고, 차량 탑승 전 그린카 앱에서 네이버 로그인을 하면 된다. 그린카 김좌일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차 안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어웨이 도입으로 보다 즐겁고 편리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새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단독] 윤 대통령, 파리서 총수들 불러 폭탄주…엑스포 투표 나흘 전](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original/2023/1215/20231215500017.jpg "[단독] 윤 대통령, 파리서 총수들 불러 폭탄주…엑스포 투표 나흘 전")
![젠슨 황은 보여줬다…인공지능으로 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CES 2025]](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12/127/imgdb/child/2025/0107/53_17362429728954_20250107503252.jpg "젠슨 황은 보여줬다…인공지능으로 가는 길은 이쪽입니다 [CES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