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들이 뉴스를 볼 때 가장 많이 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카카오톡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SNS로 뉴스를 보는 비율은 30%였다.
11일 영국 옥스퍼드 산하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펴낸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7’을 보면, 올해 4월 국내 사용자 100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뉴스를 볼 때 사용하는 SNS로 카카오톡을 꼽은 비율이 39%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내에서 ‘채널’을 통해 기사를 제공한다. 2위는 페이스북(28%)와 유튜브(28%)였고, 카카오스토리(17%)와 네이버 밴드(9%)가 뒤를 이었다. 뉴스를 보는 매체는 온라인(SNS 포함) 83%, 티브이 74%, SNS 30%, 신문 26%, 라디오 12% 순이었다.
일본에서는 유튜브(17%), 네이버 라인(13%) 트위터(12%), 페이스북(9%), 인스타그램(2%) 순이었다.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에서는 페이스북이 1위였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36개 나라,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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