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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스마트폰 쓰면 뇌 파괴되나요? 창의력 교육 도움되나요?

등록 2017-07-10 16:49수정 2017-07-10 21:50

두 측면 모두 진실…그사이에서 균형 찾아야

Q. 스마트폰을 많이 쓰면 디지털 치매가 오거나 뇌가 파괴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스마트미디어를 활용한 교육법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 건가요?

A.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맞습니다. 한쪽은 스마트폰의 부정적 측면에 무게를 두고 사용자들을 중독에서 보호하려는 관점입니다. 다른 한쪽은 스마트폰의 긍정적 입장에서 스마트 기술이 사용자들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사용적 관점입니다. 보호주의적 입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해 중 대표적인 팝콘브레인, 디지털 치매, 신체적·정서적 문제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삶의 균형이 깨지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에서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뇌는 점차 퇴보해 디지털 치매의 위험에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스마트폰 게임은 뇌를 자극해 팝콘브레인으로 뇌반응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편에서는 최신 기술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자고 말합니다. 전에는 누가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기억하고 있느냐가 역량이었다면 요즘은 누가 더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융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이 달라진 상황에서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디어의 활용적 측면을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 중에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미디어에는 부정적 면과 긍정적 면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결국,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 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글자를 배우고 이해하기 시작하는 한글 입문기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부모라는 사실은 모두가 동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장애를 가진 부모님에게는 전자책이나 동화구연 앱이 아이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무조건 나쁜 것도 없고 무조건 좋은 것도 없지요. 디지털 시대에 스마트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무능해질 것이고, 과하게 쓰면 중독될 것입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는 지나친 것뿐만 아니라 모자란 것 역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에 맞게 적절하게 미디어를 사용하고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창의력을 신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김형태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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