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와 케냐 통신사 사파리콤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케이티 제공.
케이티가 케냐 통신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티는 30일 “29일(현지시각) 케냐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콤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파리콤은 케냐 무선통신시장의 71.2%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사업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티와 사파리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문자메시지(SMS) 발송 시스템 구축 및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케이티는 사파리콤에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뿐 아니라 보건, 교육, 농업, 그린에너지, 공공안전, 지능망 교통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케이티는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유엔과 각국 정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 협력’을 제안했고, 같은해 9월에는 UNGC와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파리콤은 케이티의 제안에 첫번째로 동참한 글로벌 통신사업자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