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한 202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6.2% 증가한 2조8820억원, 당기순이익은 20.3% 증가한 1325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쪽은 “유무선 사업의 고른 수익성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 증가는 엘티이 가입자와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대에 기인했다”며 “1분기 전체 무선가입자 중 엘티이 가입자는 1121만8천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8.7%이고, 엘티이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모바일 티브이 시청 증가에 따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한 5271억원을 지출했고, 설비투자는 투자 안정화 및 계절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