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하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10여개 기업 기술개발·사업모델 지도
10여개 기업 기술개발·사업모델 지도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사업 관련 조언을 맡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기술혁명(TRT)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가상현실 기업 오큘러스, 글로벌혁신센터(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가상·증강현실 기술개발 기업의 국외시장 진출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가상·증강현실 관련 기술력과 현지화·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0여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페이스북은 선정된 기업을 미국 실리콘밸리의 본사로 초청해 약 10주 동안 현지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 모델 개발 등에 관한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이어 어도비?구글?아마존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지능정보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진출 성공을 돕는 ‘TRT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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