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신라시대 금관을 소재로 기념우표 4종 총 56만장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우표로 소개되는 신라시대 금관은 금관총 금관, 금령총 금관, 서봉총 금관, 황남대총 북분 금관 등 4개이다. 정교한 세공기술이 돋보이는 금관은 신라 시대 황금 문화를 대표하고 있다.
우표 디자인에 금분과 금박, 엠보싱 기법의 특수인쇄를 적용해 신라 금관의 화려함과 존재감을 돋보이게 표현하는 등 소장가치를 높였다.
금관총·금령총·서봉총 금관은 3단의 곧은 세움 장식 3개와 굽은 세움 장식 2개로 이루어져 있고, 황남대총 북분 금관은 5개의 세움 장식과 좌우에 3개씩 대칭으로 장식된 드리개로 화려하고 웅장하다. 서봉총 금관은 세움 장식에 3마리의 새가 장식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