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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휴가철 ‘내비게이션 삼국지’, 어떤 걸 쓸까…티맵, 1주일만에 43만명↑

등록 2016-07-27 17:32수정 2016-07-27 17:56

SKT, 이용자 많을수록 정확도 높은 길안내 가능
카카오, 추천태그 활용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KT·LGU+, 데이터 통합 이후 품질 최적화 작업
에스케이텔레콤(SKT)이 경쟁사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티맵을 무료로 개방해 ‘불을’ 지르고 나서면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티맵을 케이티(KT)와 엘지유플러스(LGU+)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지 1주일 만에 티맵을 쓰는 타사 서비스 이용자가 43만명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명, 월평균 이용자 800만명으로 모바일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티맵의 무료 공세에 카카오, 케이티, 엘지유플러스는 가입자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김기사를 인수해 카카오내비를 선보인 이후 가입자 680만명, 월 이용자 340만명을 확보했다. 카카오내비가 도입한 ‘추천 태그’는 맛집, 해수욕장, 계곡, 휴양림 등 이용자들이 많이 방문하거나 저장한 장소를 추천해 준다. 최근 ‘포켓몬 출몰지역’ 추천 태그도 선보였다. 유명 피서지 80곳에 도착하면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케이티와 엘지유플러스는 2월부터 아이나비와 손잡고 각각 올레내비와 유네비를 만들었다. 두 업체는 티맵에 대응한 연합전선을 구축해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올레내비는 가입자 1000만명에 월 이용자 300만명, 유네비는 가입자 200만명에 월 이용자 1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유네비는 목적지까지 폐회로티브이(CCTV)에 나타난 교통 상황을 보면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유네비에서 검색이 안 되는 맛집을 제보하면 외식 상품권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케이티는 휴가철을 맞아 직접 도로를 주행하면서 경쟁사 내비게이션과의 비교 작업을 하고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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