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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샤오미, 총판계약 맺고 국내 진출

등록 2016-03-03 21:22수정 2016-03-03 21:22

미밴드·보조배터리 등 수십여종
스마트폰·태블릿·티비 등은 제외
중국의 정보기술(IT) 분야 제조업체 샤오미가 한국 업체 2곳과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에 진출한다. 단,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은 빠져 있어 아직 탐색의 성격이 짙다.

중소기업 ‘여우미’는 3일 샤오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이 회사 제품들을 국내에 수입·유통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휴대용 배터리, 웨어러블에서 체중계나 스피커까지 다양한 전자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종합가전업체로 지난해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배터리, 스마트밴드 등 일부 제품이 수입사를 통해 유통되면서 품질 대비 매우 싼값으로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여우미가 유통하는 제품들은 스마트밴드인 ‘미밴드’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보조배터리, 체중계, 블루투스 스피커, 캐리어, 아기용 체온계, 자전거 등으로 수십종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티브이, 공유기 등 주요 4가지 품목은 빠졌다.

유통업체인 코마트레이드도 이날 샤오미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샤오미 미밴드, 보조배터리,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수입 판매해왔다. 코마트레이드는 2012년 설립돼 주로 동남아 등에 모바일 기기를 수출해온 업체다.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는 “이번 총판 계약으로 빠르게 샤오미의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또 사후 품질보증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우미는 2015년 4월 중국 난징에 같은 이름의 회사와 함께 한·중 동시 설립됐다. 이후 샤오미 보조배터리 국내 유통 등을 맡으며 신뢰를 쌓아왔다. 여우미의 이승환 대표는 “샤오미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 등이 검증받은 상태다. 국내 총판 역할을 통해 고객들이 기존에 느꼈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혜택까지 찾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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