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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올해 최고 성장 앱은 KT 모바일지갑 ‘클립’

등록 2015-12-28 19:47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2위
스팸전화 차단 ‘후스콜’ 뒤이어
모바일 사이트는 올레닷컴 1위
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이르는 ‘핀테크’ 열풍과 전자상거래의 성숙은 올해 인터넷 업계를 휩쓴 화두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올해 가장 큰폭으로 성장한 앱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전자지갑 앱인 ‘클립’이 1위에 올라선 것도 이런 시대상을 그대로 드러낸다.

닐슨코리아는 28일 올해 들어 가장 큰폭으로 성장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인터넷 이용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앱으로는 케이티(KT)가 서비스하는 클립이 꼽혔다. 클립은 신용카드, 쿠폰, 멤버십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모바일 전자지갑 앱으로 최근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도 진출을 선언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클립은 올 1월엔 순방문자가 100만여명이었으나, 지난 11월엔 286만명으로 열달새 184.5%나 성장했다. 현대카드의 ‘앱카드’가 69.0% 성장률로 4위에 오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2위에는 쉬운 사용법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성장률 134.0%)가 올랐으며, 3위는 스팸전화 차단 앱인 ‘후스콜’(69.5%)이 차지했다.

모바일 사이트 분야에선 올레닷컴(olleh.com)이 168.3%의 압도적인 성장률로 1위를 차지했다.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경유해야 하는 사이트라는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는 역시 모바일 커머스의 활성화가 반영돼 지마켓(2위), 씨제이몰(3위), 인터파크(6위), 롯데아이몰(8위), 위메프(10위)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피시(PC) 접속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사이트로는 포인트파크(pointpark.com)가 꼽혔다. 올 1월 순방문자는 33만여명이었는데 11월에 170만여명으로 늘어 410.4%의 성장률을 보여줬다. 포인트파크는 신용카드, 주유소, 소매점 등에서 쓰이는 각종 포인트를 통합 관리해준다. 2위에는 대학생들이 각종 시험·보고서용 자료들을 올리고 내려받아 ‘레포트의 저장고’로 불리는 해피캠퍼스가 꼽혔다.

피시용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으로는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인기가 반영돼 네이버의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이 1위로 올라섰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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