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LGU+)는 시청자가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으로 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큐레이션 티브이(TV)’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는다고 5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이 회사가 제공하는 6개 장르의 500개 주문형비디오(VOD)를 바탕으로 티브이 채널 300번부터 999번까지를 사용자가 원하는 비디오로 맞춤형 채널로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1번을 ‘무한도전’ 채널로 만들거나 501번을 ‘유아인(배우) 드라마·영화’ 채널로 만들어서 보는 식이다.
또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도 방송할 수 있다. 999번은 이런 ‘가족채널’로, 이 회사의 ‘tv G 직캠’ 앱을 내려받아 전송 설정을 한 뒤 사진, 동영상 등을 찍으면 999번에서 언제든지 시청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5일부터 ‘U+tv G4K UHD’, ‘U+tv Gwoofer’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며, 기존 고객은 12월까지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추가 비용은 없다.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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