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안부알리미 서비스
KT 올레TV, 안부알리미·일정알리미 서비스 2종 내놔
티브이를 통해 부모의 안부를 간접 확인하는 통신 서비스가 출시된다. 케이티(KT)는 ‘안부알리미’, ‘일정알리미’ 등 올레티브이(tv) 알리미 서비스 2종을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안부알리미는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올레티브이가 24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았을 때와 그 뒤에 켜졌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시골의 부모님 댁 인터넷티브이 회선에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연동시켜 두면 티브이가 켜지거나 24시간 넘게 켜지지 않는 경우 문자서비스를 받게 되는 식이다.
명의자 본인이나 자녀, 또는 복지계 담당자가 올레 고객센터(국번 없이 100번)를 통해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복지 담당자가 독거 노인 등의 안부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월 1000원(부가세 별도)이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등은 무료다.
케이티는 또 개인이 티브이를 통해 자신의 중요한 일정을 알림 받을 수 있는 ‘일정알리미’ 서비스도 출시했다. 일정을 등록해 두면 해당 시간에 티브이 화면 오른쪽 아래에 ‘알림’ 창을 띄워준다. ‘아이 마중 나가기’, ‘당뇨약 먹을 시간’ 등이 예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올레티브이의 채널 721번 또는, ‘마이메뉴>일정알리미’를 통해 필요한 일정을 등록하면 된다. 단 올레티브이 가입자 가운데 ‘올레티브이스마트’ 또는 ‘올레 기가 UHD tv 셋톱박스’ 설치 고객에 한해 지원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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