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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구글·페북, ‘네팔 대지진’으로 발 구르는 사람들 돕는다

등록 2015-04-27 13:04

구글, ‘네팔 지진’ 전용 ‘사람 찾기’ 서비스 개설해
페북의 ‘안전 확인’ 서비스도 이번에 톡톡히 도움
2004년 태국 지진해일(쓰나미) 재해를 다룬 영화 <더 임파서블>을 보면 주인공의 어린 아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대피소 사람들이 서로 헤어진 가족을 찾도록 돕는 장면이 나온다.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의식주 여건 뿐 아니라 통신망까지 무너져 내린다. 현지에서 가족을 잃은 이나 해당 지역을 여행중인 친지를 둔 사람들이 상대방의 안부를 확인하지 못한다는 점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가혹한 일 가운데 하나다.

이 때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촘촘한 연결망이 큰 힘을 발휘한다. ‘네팔 대지진’에서 진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과 최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이 팔을 걷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의 ‘네팔 대지진’ 전용 ‘사람 찾기’ 서비스
구글의 ‘네팔 대지진’ 전용 ‘사람 찾기’ 서비스
페이스북의 ‘안전 확인’(safety check) 서비스
페이스북의 ‘안전 확인’(safety check) 서비스
구글은 27일 네팔 지진 전용의 ‘사람 찾기’ 서비스(google.org/personfinder/2015-nepal-earthquake)를 개설했다. 해당 서비스는 구호 당국과 개인 사용자들로부터 실종자나 구조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끌어 모은다. 이를 바탕으로 검색자에게 찾는 사람의 정보를 제공한다. 네팔과 같이 인터넷 네트워크 확산 정도가 낮은 환경을 위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도 지원한다. 네팔 등에서 문자메시지로 ‘search ㅇㅇㅇ(이름)’라고 보내면 정보를 보내주는 식이다. 구글은 지난 2010년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 때 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서로 안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 확인’(safety check) 서비스를 지난해 도입했다. 이번 네팔 지진 발생 직후 페이스북은 사람들에게 지진 영향권에 있는지 묻고 주변 사람들에게 안전 여부를 알리겠는지 등을 확인해 전파했다. 실제 국내의 경우도 국제구호단체에서 일하는 김아무개(32)씨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발생 저녁에 이를 통해 자신의 안전을 알렸고, 주변 사람들이 안도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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