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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보조금 인상…갤럭시S6 40만원대 나와

등록 2015-04-17 19:50수정 2015-04-17 20:52

KT, 32만원 지원해 48만원에 내놔
LGU+도 보조금 경쟁 뛰어들어
출시 1주일만에 60만원서 ‘뚝’
갤럭시S6 구입 비용이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원 넘게 낮아진 것으로 앞으로 보조금 경쟁을 지켜보는 게 소비자한테 유리할 공산이 크다.

케이티는 갤럭시S6(32GB)를 구입할 때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월정액 10만8900원) 가입 기준으로 32만7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상한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끌어올린 이래 처음으로 갤럭시S6 보조금을 30만원대로 인상하며 가격 경쟁의 포문을 연 셈이다.

갤럭시S6는 지난 10일 출시됐으나, 케이티의 보조금은 최대 21만1000원에 그쳤다. 대리점이 판매지원금(리베이트) 재원 등을 활용해 재량껏 주는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최대 15%)을 모두 챙겨도, 단말기 출고가 85만8000원에서 24만원가량 할인된 61만5350원에 사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구입 비용은 이제 48만1950원까지 내려간다. 경쟁 기종인 아이폰6(16GB)의 구입 비용은 54만7150원 수준이다.

아울러 엘지유플러스도 갤럭시S6 보조금 상한을 13만8000원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월정액 13만6400원)를 선택하면 단말기 보조금이 30만4000원까지 지원된다. 이럴 경우 갤럭시S6는 최저 50만8400원에 살 수 있다.

다만 이번 보조금 인상은 관심이 뜨거운 갤럭시S6 엣지가 아니라 갤럭시S6에 한정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S6 엣지 물량이 빨리 줄어드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갤럭시S6의 보조금을 올려 수요를 분산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갤럭시S6에 대한 반응이 미지근하자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보조금 지원을 늘렸을 가능성도 있다. 보조금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지급하는데, 양쪽은 영업비밀을 들어 분담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날 보조금 정책과 관련해 변경된 방침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경쟁사 움직임을 고려하면 조만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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