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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이해진 네이버 의장, 주식가치 1조원 넘겨

등록 2013-10-16 19:59수정 2013-10-16 22:43

이해진(46) 네이버 이사회 의장
이해진(46)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역대 벤처기업 출신으론 두번째
이해진(46·사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벤처 출신 1조원 주식 부호에 올랐다. 현재 국내 1조원 주식 부호 가운데 벤처기업 출신은 이 의장이 유일하며, 역대 벤처 출신으로는 김택진(46)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에 이어 두번째다.

16일 주식시장과 전자공시 등을 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의장이 보유한 네이버와 엔에이치엔(NHN)엔터테인먼트 등의 지분 평가액은 모두 1조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의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카이스트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9년 포털 운영 벤처 네이버컴을 설립하며 정보통신(IT)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엔에이치엔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올 8월 네이버와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로 분할한 그의 벤처기업은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를 운영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대기업 전문 누리집 ‘재벌닷컴’의 분석을 보면 2002년 10월 코스닥 상장 당시 3272억원이었던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이날 20조8324억원으로 64배 가까이 불어났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에스케이텔레콤(SKT), 엘지(LG)전자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액수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10위다.

특히 최근에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새누리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는 가운데에서도 주식시장에서 승승장구해 주목을 받았다. 지속 성장의 배경에는 이 회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가면서 성장 기대감을 끌어모은 점이 꼽힌다.

한편, 이날 보유지분 가치가 1조원을 넘은 주식부호는 16명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조7368억원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조1522억원으로 2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3조401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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