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1일 출범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유선전화 지역번호가 ‘044’로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세종시를 기존 충·남북과 다른 별도 통화권으로 만들어 지역번호로 044번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시 통화권은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부, 충북 청원군 일부를 포함한다. 세종시로 편입된 지역 가운데 충남은 041, 충북은 043번을 써왔으나, 내년 7월부터는 044번으로 바뀐다. 방통위는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지역번호가 적용되는 시점부터 6개월 동안 기존 번호(041·043)로 들어온 통화를 새 번호(044)로 자동 연결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할 방침이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