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지난 2분기 중 엔에이치엔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회사 설립 11년 만에 처음 감소한 바 있다.
엔에이치엔은 10일 3분기 중 매출액 5281억원, 영업이익 1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8.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2% 줄어들었다. 전 분기와 견줘선 매출은 0.7% 늘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매출액 중 검색광고 비중은 52%이고, 게임과 디스플레이(배너)광고가 각각 30%, 13%를 차지했다. 엔에이치엔은 영업이익이 2분기 내리 감소세를 보인 데 대해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라 판매 수수료가 늘었고,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원으로 인건비가 늘어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영업이익 감소가 엔에이치엔의 성장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내용상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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