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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KT, 주부층 겨냥 ‘스마트 서비스’

등록 2011-10-27 20:31

갤럭시탭8.9 단말기 사용
음악선곡·홈시큐리티 기능
케이티(KT)가 유아용 로봇 ‘키봇’에 이어 40~50대 주부를 겨냥한 태블릿피시(PC) ‘스마트홈 패드’를 내놓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8.9 와이파이(WiFi) 모델을 단말기로 사용해, 음악 선곡과 주문형 비디오, 영상통화, 홈시큐리티 등 다양한 가정용 서비스와 콘텐츠를 담은 게 특징이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나이에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고 신청곡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인 ‘라이프자키’를 비롯해, 1만1000편의 주문형 비디오와 40개 방송채널을 즐길 수 있어 티브이(TV) 구실도 할 수 있다. 와이파이 지역 안에서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고, 센서를 통해 침입을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리는 ‘홈시큐리티’ 서비스도 탑재됐다.

오는 31일 출시되는 이 제품의 사용 요금은 단말기 값을 포함해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3만5708원이고, 영상·음성 통화 100분이 포함돼 있다. 홈시큐리티 서비스는 설치비 7만2000원에 매월 5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케이티는 “스마트홈 패드는 40~50대 고객에게 특화된 태블릿피시”라며 “앞으로 집안의 유선전화를 스마트홈 패드로 바꿔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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