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아이폰4 후속 제품
출시시기 확인한 셈
출시시기 확인한 셈
애플이 다음달 중 아이폰4의 후속모델들을 선보일 것이라는 세간의 소문이 애플 고위 인사의 입을 통해 사실상 확인됐다.
정보기술 전문지인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앨 고어(사진) 전 미국 부통령은 연설 도중 “다음달 나오는 아이폰 새 모델들은…”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앨 고어 부통령은 현재 애플 이사를 맡고 있다. 이날 발언이 고어의 의도적인 공개였는지, 단순한 말 실수였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의 발언은 아이폰4 후속모델 출시 시기에 대해 애플 쪽에서 나온 첫 공식 확인인 셈이다. 그동안 아이폰4의 후속모델이 아이폰4s일지 아이폰5일지를 비롯해, 출기 시기를 두고서도 다양한 전망이 쏟아졌지만, 애플 쪽이 이를 확인한 적은 없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의 디지털 분야 자매지인 <올싱즈디지털>은 21일치에서 애플이 다음달 4일 아이폰4 후속모델 발표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은 아이패드2와 같은 에이(A)5 프로세서에 퀄컴의 듀얼밴드(GSM/CDMA) 통신칩을 사용하고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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