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시사경제용어사전’을 출시했다.
재정부는 17일 “모바일 소통의 일환으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시사경제용어사전’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기획재정부가 정리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감수한 경제·시사용어 2500개의 표제어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 애플리케이션의 주 이용자층이 취업준비생, 수능생, 학생, 퀴즈인구 등인 점을 감안해 다운로드는 무료로 결정했다”며 “현재 시사·경제용어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유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제공컨텐츠의 범위를 경제지표와 정책자료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이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가 미등록 용어의 등록을 재정부에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으며, 등록요청을 받은 용어를 비롯해 신규 시사경제용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 애플리케이션은 17일 오후 현재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56위, 북(Book) 카테고리 분야 무료 다운로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사경제용어사전’은 정부에서 만든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두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정부 블로그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놓은 ‘미니공감’ 위젯을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내놓았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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