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카톡 친구는 사양할게”…전화번호 저장해도 ‘친추’ 안 되게

등록 2023-09-13 14:44수정 2023-09-14 02:47

전화번호 저장 때 자동 친구 추가 막는 옵션
카카오는 13일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13일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제공

내 전화번호를 알게 된 상대방에 의해 원하지 않은 카카오톡 친구가 되는 것을 막을 길이 생긴다.

카카오는 13일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능은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부터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톡에는 이미 상대에 따라 프로필을 달리 보여주는 멀티프로필, 아예 상대방을 차단하는 기능 등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했지만 원치 않는 상대의 친구 추가를 막을 방법이 생긴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통해 피싱·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용자의 불만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구탭 내 상단에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해 카카오톡 아이디(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큐아르(QR)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은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5월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개월간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등 다양한 개선 기능들을 추가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1.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2.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3.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4.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5.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