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쌍꺼풀 수술 뒤 모습을 생성해 미리 볼 수 있게 해주는 앱 ‘비미’를 내놨다. 이스트소프트 제공
쌍꺼풀 수술을 하면 내 얼굴 이미지가 어떻게 바뀔까.
인공지능(AI) 휴먼서비스 전문업체 이스트소프트가 4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쌍꺼풀 수술 뒤 모습을 생성해 미리 볼 수 있게 해주는 앱 ‘비미’(beMe)를 내놨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개인이 자신의 매력을 시행착오 없이 탐구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자 얼굴에 맞춰 다양한 쌍꺼풀 모양을 적용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생성해,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이용자는 ‘생성하기’ 버튼 클릭만으로 겉쌍꺼풀, 속쌍꺼풀, 겹쌍꺼풀 등 다양한 형태의 쌍꺼풀이 적용된 자신의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비미는 앱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가족과 친구들과 쉽게 공유하고 의견을 물을 수 있도록 이미지 파일로도 제공한다. 여름 방학·휴가 때 쌍꺼풀 수술을 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 생성된 이미지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수술 전 상담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6월 열린 ‘스마트테크코리아’ 전시회에서 비미 체험 부스를 운영했는데, 총 3700여명이 쌍꺼풀 수술 이후 얼굴 모습 사진을 출력해 갔다”며 “비미를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