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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KT 차기 CEO에 외부 인사 18명 도전장…사내 후보자는 16명

등록 2023-02-20 17:32수정 2023-02-20 18:03

전직 임원에 국회의원·차관 출신까지
구현모 대표 등 현직 부사장 이상 16명도
오는 28일 후보 심사 대상자 압축
압축 과정 거쳐 3월7일 최종 후보 결정
케이티(KT)광화문빌딩 이스트(앞쪽건물)와 케이티 광화문빌딩 웨스트 전경. 연합뉴스
케이티(KT)광화문빌딩 이스트(앞쪽건물)와 케이티 광화문빌딩 웨스트 전경. 연합뉴스
케이티(KT)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 공개 모집에 외부 인사 18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구현모 대표를 비롯한 사내 자동 지원자군 16명과 함께 향후 3년간 케이티를 이끌 최고경영자 자리를 두고 경선 레이스를 펼친다.

케이티는 지난 10일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결과, 외부 인사 18명이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외부 지원자(가나다순)는 권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전 케이티 네트웍스 비즈부문장), 김기열 전 케이티에프(KTF) 부사장, 김성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자문위원(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홍 전 케이티 스카이라이프 경영본부장, 김창훈 한양대 겸임교수, 남규택 전 케이티 마케팅부문장, 박윤영 전 케이티 기업부문장, 박종진 아이에이치큐(IHQ) 부회장, 박헌용 전 케이티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송정희 전 케이티 부사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헌문 전 케이티 사장, 최두환 전 포스코아이시티(ICT) 사장, 최방섭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한훈 전 케이티 경영기획부문장, 홍성란 산업은행 윤리준법부 자금세탁방지 전문위원 등이다.

케이티 지배구조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본사 및 주요 그룹사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부사장급 이상 임원 16명을 사내 지원자군으로 구성했다. 사내 지원자는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윤경림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박병삼 윤리경영실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송재호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융합사업부문장, 신수정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 안상돈 법무실장, 우정민 아이티(IT)부문장 등 케이티 본사 임원 11명과 김철수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사장, 윤동식 케이티클라우드 사장, 정기호 케이티 알파 사장, 최원석 비씨(BC)카드 사장, 홍기섭 에이치씨엔(HCN) 사장 등 계열사 임원 5명이다.

케이티 이사회 내 지배구조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을 꾸려 서류심사를 통해 이 달 28일까지 이들 34명의 지원자 중 면접심사 대상자들을 추쳐 대표후보심사위에 올릴 계획이다. 이후 대표후보심사위원회가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대표 후보자는 이사회 최종 확정과 다음 달 말 열리는 케이티 정기주총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케이티(KT) 대표이사 선임 절차. KT 제공
케이티(KT) 대표이사 선임 절차. KT 제공
앞서 케이티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초 자격심사를 거쳐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으나 구 대표가 경선을 ‘역제안’하며 공모·경선 방식으로 다시 절차가 진행됐다. 이번에도 구 대표가 후보로 확정됐으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대표가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들어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힌데다 ‘셀프 연임’ 내지 ‘밀실 추천’ 논란까지 일자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다시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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