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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카카오 먹통’ 접수 마감…피해 보상안 어떻게 나올까

등록 2022-11-07 11:56수정 2022-11-07 13:27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지난달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지난달 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지난달 발생한 에스케이씨앤씨(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먹통 사태’ 관련 피해 사례 접수를 6일 자정 마무리했다. 카카오가 “무료 서비스 이용자까지 폭넓게 보상하겠다고 밝힌 터라, 보상안이 어떤 모양새로 만들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올린 ‘사용자분들께 전하는 카카오팀의 편지’ 제목 게시물에서 “11월6일 자정을 기해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사례 접수가 마무리됐다”며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전해주신 분들과 불편을 겪은 모든 사용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년간 ‘우주통신규약’이라는 꿈을 갖고 서비스들을 만들어 왔으나 잠시 초심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됐다”며 “그간의 부족함을 통렬하게 분석해 원점부터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카카오톡 상단 배너와 다음 포털 누리집 등을 통해 먹통 사태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왔다.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약 4만5천건이 접수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종 접수된 피해 사례 건수에 대해 “아직 집계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대국민 사과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등에서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폭넓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보상 범위와 방안은 피해 사례 접수를 마친 뒤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

피해 사례 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최종 보상안이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주목된다. 그동안 무료 이용자가 겪은 서비스 장애에 보상한 전례가 없는 만큼, 업계에선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경우 이번에 카카오가 내놓을 보상안이 일종의 기준 역할을 하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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