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한겨레경제연구소 협약식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과 한겨레경제연구소(소장 이현숙)가 ‘사회적 경제’ 관련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일 충남 공주 충남발전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성과 교류 및 공동 연구 △공동 학술회의 개최 △각종 정보자료의 공유와 확산 등에서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강현수 원장은 “사회적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도내 사회적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며 작은 것이라도 실질적인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은 “사회적 경제는 지역 단위 활동이 그 핵심”이라며 “충남의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겨레경제연구소는 2013년부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충남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 등과 함께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정책·교육 사업에 참여해왔다. 충남도는 통합적 사회적 경제 시책(충남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조례)을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광역지자체다. 도청 내 사회적 경제 담당 설치,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 운영,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조례 제정, 사회적 경제 5개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충남발전연구원 산하의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김종수 센터장은 “시·군 단위 사회적 경제 조례 제정, 자원조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의 자립·자급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한겨레경제연구소 서재교 수석연구원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 방안’과 김종수 센터장의 ‘사회적 경제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한 발표 및 토론을 했다.
공주/조현경 한겨레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gobog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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