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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헤리리뷰

3년 안 ‘에코 3리터 하우스’ 실용화

등록 2009-04-28 18:47

[헤리리뷰] 기업의 녹색경영
대림산업은 건설사 가운데 특히 친환경·저에너지 주택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자체적으로 ‘친환경·저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냉난방 에너지 소비 최소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림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친환경·저에너지 비전을 통해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한 ‘에코 3리터 하우스’(ECO-3L House)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에코 3리터 하우스는 태양광·지열·풍력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유리와 슈퍼단열재, 폐열 회수형 환기 시스템 등 신기술을 적용해 1㎡당 연간 3리터의 연료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말한다.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의 24%가량이 건축물의 냉난방·조명 등 건물 운영 과정에서 소비되는 만큼 에코 3리터 하우스는 고유가 문제와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 3리터 하우스의 첫 단계로 대림은 2005년 12월 기존 냉난방비의 20~30%밖에 들지 않는 용인 대림산업 연수원을 지은 데 이어, 지난해 4월부터는 분양되는 모든 아파트를 30% 에너지 절감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0년까지 에너지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은 3월27일 에코 3리터 하우스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사내 전문가와 박사급 인력 12명으로 구성된 그린사업단도 발족했다.

대림산업 김종인 사장은 “미시적 관점에서 석유자원 소비 절감 방안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에너지 소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 적용은 앞으로 공통주택 건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관련 연구·개발은 더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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