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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0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관세 부과 승인

등록 2018-06-15 09:02수정 2018-06-15 13:34

WSJ “언제부터 부과할 지는 아직 불명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행정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결정에 앞서 백악관의 고위 관리와, 재무부, 상무부, 통상대표부, 국가안전보장국의 간부들이 모여 회의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러나 “추가 관세를 언제부터 부과할 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15일까지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관세 부과 개시일을 아직 특정하지 않았다면 아직은 협상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이 대규모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앞서 했던 미중 무역 협상 합의가 무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중국에 2020년까지 연간 3750억(2017년 기준)에 이르는 무역 흑자 가운데 2천억달러를 감축하라고 요구하며 관세 부과를 무기로 무역구조 개선을 압박해왔다. 중국은 이달 초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협의를 할 때, 연간 700억달러어치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를 더 수입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나 미국 쪽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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